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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8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4-08 조회수 : 326

< 사순 제5주간 월요일 >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요한8,12)


삶의 자리에서 빛이 되는 삶은 '복음이 되는 삶'입니다.


복음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빛이 되는 삶은 삶의 자리에서 내가 '또 하나의 예수가 되는 삶'입니다.


복음은 우리 모두를 살리는 생명의 빛입니다.


우리는 죽지 않고 살기를 바랍니다.

그것도 오래오래.

그러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합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잘 살기 위해서는 기쁨의 사람, 평화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처럼 복음을 가까이 하는 사람, 복음 자체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의 마음이 향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자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복음이신 주님께로 돌아가겠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복음이 되어 세상을 비추는 생명의 빛이 되겠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다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결한 수산나에게 음욕을 품은 두 원로의 모습은 언제나 우리 안에 자리 잡을 수 있는 큰 유혹입니다.


언제나 복음 안에서 깨어있도록 합시다!

그래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악의 유혹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 사랑스런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기도할 때 각자 자신의 역사를 떠올려 보십시오. 거기에서 풍성한 자비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주님께서 여러분을 언제나 생각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더욱더 깊이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결코 여러분을 잊지 않으십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53항)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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