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4. 19 주님 수난 성금요일
요한 18,1-19,42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 )
< 다 이루었다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벅찬 한 걸음 내딛으며
온 몸과 마음 정성스레 모아
나와 벗들 그리고 세상에
건네고 싶은 단 한마디 말
다 이루었다
참으로 솔직담백하게
참으로 아쉬움 없이
참으로 부끄럼 없이
삶의 마지막 숨에 담아
건네야 할 단 한마디 말
다 이루었다
지금여기에서
오직 맘껏 사랑하고
오직 맘껏 살림으로써만
영원을 향한 마지막 발 딛음에
실을 수 있는 단 한마디 말
다 이루었다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