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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29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4-29 조회수 : 306

'위로부터 태어난 존재' 
 
요한 3장 1~8 
 
육을 통해 태어난 우리들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하늘의 이름을 지니고 산다는 것은
하느님의 영에 산다는 것입니다 
 
유아세례를 받은 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에 의해 세례를
받았고 세례명을 듣고 자랐지요
성당 가기 싫을때도 있었지만
부모님 마음을 거스르고 싶지 않아
억지로라도 가면 평화로웠지요 
 
하늘의 이름을 지닌 우리 모두는
그 이름을 불러주는것이 서로 안에
계신 하느님께서 미소짓게 합니다 
 
저는 학교에 가서야 비로소
세속이름을 알아 기억하는 정도였고
집에서는 가족 모두가 세례명을
불렀기에 하느님의 자녀라는 의식이 
자연스레 몸에 베었던것 같습니다 
 
여러분 가정은 어떤가요?
세례때 이름 기억하고 그후로는
세속명을 부르고 살고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하늘에 새겨진 이름을 
떠올리도록 불러주면 좋을것입니다 
 
자랑스레 뿌듯하게 여기십시오
하늘에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것, 
우리는 위로부터 태어났습니다

하루중에 성호경을 천천히 자주
그으시길 권합니다 ~ 그때마다
나 자신이 위로부터 태어난 존재임을
새롭게 하게 됩니다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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