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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7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5-07 조회수 : 271

< 부활 제3주간 화요일 >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요한6,30)


'생명의 빵!'


부활 제3주간은 '생명의 빵 주간'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번 주 내내 우리는 요한 복음이 전하는 생명의 빵에 관한 말씀을 듣습니다.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힘씀에 첫 번째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 곧 당신을 믿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어제 복음)


이에 대해 군중은 '그러면 무슨 표징(기적)을 일으켜 믿게 할 것이며, 무슨 일을 하실 것인지'에 대해 예수님께 묻습니다.

표징을 보아야, 기적을 보아야 믿겠다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그런 그들에게 본격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빵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빵은 하느님의 빵이며,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고, 그 빵은 바로 '당신 자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요한6,35)


'배고픔과 목마름의 갈증!'


이는 우리네 인생살이 안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갈증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배고픔과 목마름의 갈증을 해결해 주시겠다고 하시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가?


한번 믿어 봅시다!

한번 믿고 따라가 봅시다!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을.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의 뒤를.


"성덕의 바람을 증진하는 일에 온 교회가 새롭게 헌신할 수 있도록, 이 권고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거룩한 이들이 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부어 주시도록 간청을 드리고, 우리도 서로서로 격려하며 이를 위하여 노력합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세상이 우리에게서 앗아 갈 수 없는 행복을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77항/끝)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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