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 제3주간 목요일 >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요한6,48.51a)
'연결자(중재자)이신 예수님!'
'연결자(중재자)인 필리포스!'
'연결자(중재자)인 나!'
예수님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연결자이셨습니다.
필리포스는 하느님과 내시 사이의 연결자였습니다.(1독서)
나는 하느님과 너 사이의 연결자입니다.
나를 통하여 하느님과 연결되어야 할 나의 이웃들은 주변에 참으로 많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아픈 이들!
노약자들!
죄인들!(모두가 죄인이지만)
믿지 않는 이들이나 냉담자들!
이주노동자들!
등등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
살아있는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연결자(중재자)이신 예수님을 믿고, 그분께서 주시는 양식을 얻어 먹으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또한 연결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도 너에게 생명의 양식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도 너에게 복음을 전하는 연결자, 기쁨이 되어주는 연결자가 되도록 합시다!
"오늘날 세상의 가장 큰 위험은 온갖 극심한 소비주의와 더불어 개인주의적 불행입니다. 내적 생활이 자기 자신의 이해와 관심에만 갇혀 있을 때, 더 이상 다른 이들을 위한 자리가 없어 가난한 이들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고 그분 사랑의 고요한 기쁨을 느끼지 못하며 선행을 하고자 하는 열정도 식어 버립니다. 이는 품위 있고 충만한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니고,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도 아니며,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마음에서 솟아오르는 성령 안에서 사는 삶도 아닙니다."('복음의 기쁨', 2항)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