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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1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5-11 조회수 : 299

< 부활 제3주간 토요일 >


"영은 생명을 준다. 그러나 육은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이며 생명이다. 그러나 너희 가운데에는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요한6,63-64)


믿지 않는 자들이 투덜거립니다.

"이 말씀은 듣기가 너무 거북하다. 누가 듣고 있을 수 있겠는가?"(요한6,60)


그리고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습니다.(요한6,66 참조)


나는 믿는 사람인가?

아니면 투덜거리는 사람인가?


나는 머무는 사람인가?

아니면 떠나가는 사람인가?


생명을 주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영을 따라가는 사람인가?

아니면 아무 쓸모가 없는, 죽을 때 결코 가지고 갈 수 없는 육을 따라가는 사람인가?


부활 제3주간 내내 들려온 생명의 빵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면서 스스로에게 깊이 던져보는 질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몬 베드로처럼 고백하는 멋진 제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요한6,68)


어제를 행복하고 기쁘게 마무리해서

오늘은 더 행복하고 기쁩니다.


행복 충만, 기쁨 충만한 주말!

그런 부활 제4주일, 성소주일을 되시길 빕니다.


"구약 성경은 구원의 기쁨이 메시아 시대에 넘쳐 날 것이라고 예견하였습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고대하던 메시아께 기쁨에 가득 차 인사드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께서는 즐거움을 많게 하시고 기쁨을 크게 하십니다'(이사9,2). 이는 우리가 소소한 일상 안에서 날마다 느끼는 기쁨입니다."('복음의 기쁨', 4항)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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