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활 제6주간 화요일 >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내가 떠나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요한16,7)
'하느님의 내리사랑!'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를 향한 내리사랑이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당신의 전부를 당신 외아들에게 주시어 우리에게 보내주셨다.
하느님의 전부이신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시어 우리에게 또한 하느님의 전부를 내어주시고, 마침내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뜻에 순종한 그 아들을 죽음에서 일으켜주셨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이 세상에서의 모든 여정을 마치시고 하늘에 오를 준비를 하신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 예수님의 영인 보호자, 곧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이처럼 하느님의 사랑이고, 이 사랑은 조건이 없는 사랑이며, 끝이 없는 사랑이다.
오늘도 내일도 매일 말씀과 성체를 통해 이 사랑은 계속되고 있다.
하느님의 내리사랑!
이것이 바로 우리가 믿고 실천해야 할 사랑의 본질이다.
이 본질이 살아있는 그런 사랑을 하자!
우리도 서로에게 하느님의 내리사랑이 되자!
그리고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나라이고, 부활 임을 깨닫자!
하느님의 내리사랑인 성령의 보호 아래에서
하느님의 내리사랑을 간직하도록 하자!
하느님의 내리사랑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하자!
"저는 이러한 주제들을 더러는 지나칠 만큼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떤 논문을 쓰려는 의도에서가 아니라, 순전히 오늘날 교회의 사명에서 그 주제들이 갖는 실질적인 중요성을 보여 주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 모든 것은 복음화의 분명한 틀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여러분이 하는 모든 활동에서 이를 받아들이도록 당부합니다."('복음의 기쁨' 18항)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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