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에 대한 복수'
마태오 5장 43~48
'원수를 사랑하여라'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그냥 봐주는것도 아니고
사랑해야한다는 말씀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당신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원수가 된다는것은 마음안에
속상함이나 배신감이 겹겹이 쌓여
그 이름이나 얼굴을 떠올리는것 조차
고통이요 나의 전체를 휘젖기 마련이죠
너무 힘드니까 관계를 뚝 잘라버리고
다시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라 했는데,
그랬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는데
그 얼굴이 저기 있습니다~ 이때,
한순간에 마음이 무너진다면
당신은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그만큼 원수를 봐주고 거기다
사랑까지 해야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무리한 요구입니다
그 힘겨움을 알면서도 요구하심은
행복하게 살기위한 필수조건!
원수때문에 잠 못 이루고
눈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괴로움을 겪어온 당신이 복수해야합니다
원수에 대한 복수는
악으로 하면 내가 더 불행해집니다
선으로 하면 내가 더 행복해집니다
- 예수성심 김연희 마리아수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