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지?' 
 
마태오 6장 24~34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오늘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해 가며
즐기자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피정 예약이 들어오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일들이 많다
미루었다가 한꺼번에 한다는 것은
힘이 약한 나의 사전에는 없다 
 
침실 준비부터 청소, 장보기,
피정 물품 정리정돈은 모두가 기도이다
그만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건강과 힘을 골고루 분배하며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이 된다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은 에너지 소모이다
'어떻게 하지?' 라는
시도는 더 좋은것을 가져다 준다
나를 도구로 삼아 행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체험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걱정할 시간, 걱정할 힘이 있다면
나,너,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써라!
그러면 걱정은 뒷걸음치며 달아나 숨을 거둔다 
 
걱정과 친구하는 사람은 
불안과 초조를 얻게 되지만
주님과 친구하는 사람은
평화와 기쁨을 얻는다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