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열매' 
 
마태오 7장 15~20 
 
'열매를 보고 안다' 
 
요즘 열매 따는 재미가 솔솔납니다
개복숭아, 매실은 따서 재워놓고
블루베리, 앵두, 보리수, 오디는
아침마다 식탁에 올립니다 
 
열매의 빛깔과 맛은 먼저 눈으로 먹고
그 다음 입을 벌려 하얀이와 만나면
열매의 색깔이 더 없이 예쁘고 고맙죠 
 
아침마다 오이, 고추, 가지를 
한가득 따오는 언니수녀님의 손은
기쁨과 행복을 따와서 수녀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선물하십니다  
 
열매는 기쁨이요 
하늘이 주는 선물입니다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원인을 찾아
회복하도록 마음과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공부를 했는데 시험보면 계속 떨어져 ‥
결혼했는데 아이가 없어 ‥
돈은 버는데 술술 빠져나가고 없어 ‥
땀흘려 일하는데 보람이 없어 ‥ 
 
'내게 주어진 24시간을 의미있고
가치있게 사용할때 시간이 열매가 됩니다'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