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16,16)
오늘은 교회의 커다란 두 기둥인 베드로 사도와 바오로 사도의 천상 탄일을 기리는 큰 날입니다.
오늘 영명축일을 맞이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였던 베드로와 예루살렘 교회 밖에 사도(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오로는 그들이 달려야 할 길을 끝까지 달려 의로움의 화관인 순교의 빨마를 함께 받아쓰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마태16,18)
교회의 초석이 되신 베드로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한 바오로의 믿음과 열정을 본받도록 합시다!
그래서 우리도 지금 여기에서 또 하나의 베드로와 바오로가 되어, 복음이 너와 세상 안으로 전해지게 합시다!
나의 삶을 통해서~~~
"이제 출발합시다. 가서,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합시다.
자기 안위만을 신경 쓰고 폐쇄적이며 건강하지 못한 교회보다는 거리로 나와 다치고 상처 받고 더럽혀진 교회를 저는 더 좋아합니다.
아직도 우리의 문밖에는 수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있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마르6,37)."('복음의 기쁨', 49항)
(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