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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1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01 조회수 : 275

'머리 둘곳은 있지 않나' 
 
마태오 8장 18~22 
 
'나는 머리 둘곳 조차 없다' 
 
제가 수녀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나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외에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다는것을ᆢ
제가 수녀가 되어 모든이를 위한 기도를
매일하게 되면서 감동과 고마움을 알았죠 
 
이 아침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힘겹게 눈을 뜨고 노동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용서가 안되서 상처속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위해 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쉰명이라도,
삼십명이라도, 열명이라도, 다섯명이라도 
된다면 이 세상을 주님은 파멸하지 않으십니다 
 
새도 둥지가 있고 개도 집이 있지만
우리 주님은 머리 둘 곳 없이 순례자로 사셨으니, 
잠시 머무는 세상의 나그네인 우리도 연연해 하지말고 
서로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며 삽시다 
 
아무리 살기 힘들어도 머리 둘 곳 없었던
주님보다는 훨씬 낫지 않습니까?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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