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7월 5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05 조회수 : 256

'수준을 낮춰' 
 
마태오 9장 9~13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후손대대로 복을 받은 이유는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라는 시험에
들었을때 인간적 마음을 내려놓고
순종하여 복이 넝쿨째 들어왔지요 
 
잘 보이기 위해서, 얻기 위해서
요행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기꺼운 마음으로 하면 자식대에
가서라도 복이 내립니다 
 
희생 제물을 바치는 것, 
보통 마음 갖고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가치있는 움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예수님은
희생제물보다 자비를 실천해라
하십니다 
 
희생은 하는데 자비가 없으면
선을 긋고 따 시키고 끼리끼리 살며
익숙한 관계 익숙한 공간에 갇힙니다 
 
제 안의 바리새이 기질이 올라와 
상대를 참아주기 힘들어할때 
할머니 수녀님이 말씀하셨지요 ~ 
'수준을 낮춰~ 그러면 쉬워'  
 
아이랑 얘기할때 무릎꿇고 말하고,
먹는 사람이 있으면 같이 먹어주고,
나사풀고 승산없는 자리 함께하기 ᆢ
이와같은 행위가 자비를 키웁니다 
 
'예수님은 별것 아닌 나를 위해
수준을 낮추셨습니다' 
 
- 예수성심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