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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4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24 조회수 : 296

2019. 07. 24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마태오 13,1-9 (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아뿔사 > 
 
내 손안에
한줌 씨앗 바라만 봐도
흐뭇하네요 
 
한 알 한 알
곱고 귀한
생명 품었으니 
 
아무데나 허투루
뿌릴 수 있나요 
 
여기는 어떨까
저기는 어떨까 
 
좋은 땅 찾아
오늘도 내일도 
 
아뿔사
이를 어쩌지요 
 
그 어느 땅에도
뿌려지지 못한
불쌍한 씨앗들 
 
내 손안에서
그저 힘없이
말라죽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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