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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6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26 조회수 : 307

2019. 07. 26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기념일 
 
마태오 13,18-23 (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하시다 )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에 뿌려진 씨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돌밭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그러나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 나무 > 
 
욕심내지 말되
안주하지 말고
하루에 하나만이라도
여린 뿌리 내리는 거야
거센 폭풍우조차
송두리째 뽑을 수 없는
아름드리나무가 되기 위하여 
 
서두르지 않되
주저하지 않고
하루에 하나만이라도
잔가지 뻗는 거야
푸른 잎사귀 품은
굵디굵은 줄기 가득한
풍성한 나무가 되기 위하여 
 
더디더라도 쉼 없이
땅속 깊은 뿌리 끝에서
하늘 향한 가지 끝까지
힘차게 움직이는 거야
소중한 열매 가득 맺어
뭇 생명에게 아낌없이 나누는
산 나무가 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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