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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29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29 조회수 : 306

< 성녀 마르타 기념일 >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요한11,23)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죽은 라자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내일이 아닌 지금 살아날 것이라는 말씀, 지금 죽은 라자로를 다시 살리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한 마르타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죽어 묻힌 지 나흘이나 된 라자로가 다시 살아납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

'지금 죽음에서 구해주시는 주님!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 믿고 있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또한 살아내야 할 주님의 모습입니다.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내가 하느님 안에 온전히 머물러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나도 너에게 예수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이 되어주는 것이 아닐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1요한4,11.12)


지금 내가 살고, 죽음의 상태에서 다시 살기 위해 필요한 한 가지, 곧 하느님 사랑 안에 머무르고, 서로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요한11,25-26)


"저는 교회 안에서 또 교회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든 이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의 일부 구성원들의 죄와 우리 자신의 죄로 고통과 수치를 느끼더라도, 우리는 사랑으로 헌신하고 있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삶과 시간을 기쁘게 봉헌하며 아름다운 모범을 보여 준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감사드립니다."('복음의 기쁨', 76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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