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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7월 31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7-31 조회수 : 316

2019. 07. 31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마태오 13,44-46 ( 보물의 비유와 진주 상인의 비유 )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찾는 상인과 같다. 그는 값진 진주를 하나 발견하자, 가서 가진 것을 모두 처분하여 그것을 샀다.” 
 
< 누구에게나 하늘나라가 있지 > 
 
누구에게나
하늘나라가 있지 
 
온 삶을 걸고
찾고 갖고픈
그 무엇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 
 
하늘나라이기에
온 삶을 거는 거지
온 삶을 거는 것이 곧
하늘나라인 것은 아니지 
 
누구에게나
온 삶을 걸고
찾고 갖고픈
하늘나라가 있지 
 
그런데 말이야 
 
하늘나라이기에
온 삶을 거는 걸까
온 삶을 걸기에
하늘나라로 여기는 걸까 
 
그래서 말이야 
 
하늘나라이기에
온 삶을 거는 사람은
삶의 걸음마다 조금씩
하느님 닮아가지 않을까 
 
온 삶을 걸기에
하늘나라로 여기는 사람은
삶의 걸음마다 조금씩
스스로를 하느님 삼겠지만 
 
누구에게나
하늘나라는 있지 
 
그 하늘나라 때문에
누구는 하느님께 다가가고
누구는 하느님을 떠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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