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알폰소 마리아 데 리구오리 주교 학자 기념일 >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진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마태13,47)
8월의 첫날인 오늘은 남자수도회인 '구속주회'를 창설하신 '알폰소 성인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오늘 복음은 '그물의 비유'입니다.
마태오 복음 13장은 '비유사화'입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시작으로 오늘 그물의 비유에 이르기까지 예수님께서는 여러 비유를 들어 하늘 나라의 신비를 설명해 주십니다.
'그물의 비유'는
하늘 나라의 문은 모두에게 열려져 있다는 것과 그렇다고 모두가 조건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 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단순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는 한 사람도 불구덩이에 빠지지 않고, 모두가 함께 구원되기를 바라십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시려고 세상 종말의 때를 늦춰주고 계십니다.
부족함이 많은 우리에게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님의 재림을) 미루신다고 생각하지만 주님께서는 약속을 미루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여러분을 위하여 참고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모두 회개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2베드3,9)
우리 모두를 기다려 주시는 하느님께 먼저 감사드립시다!
오늘 회개하는 사람이 되도록,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주님, 세상을 떠난 안호인 바오로 수녀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때로는 미디어 문화와 일부 지식층이 교회의 메시지와 관련하여 노골적인 회의와 냉소를 퍼뜨립니다. 그 결과 많은 사목 일꾼이 기도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일종의 열등감에 빠져 자신의 그리스도인 정체성과 확신을 상대화하거나 감추게 됩니다. 이는 악순환을 낳습니다. 그들은 결국 자기 자신과 자신이 하는 일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들은 복음화 사명에 동화되지 못하고, 그들의 투신은 약화됩니다."('복음의 기쁨', 79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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