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8월 19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8-19 조회수 : 356

2019. 08. 19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마태오 19,16-22 (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 ) 
 
그때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완전한 사람 > 
 
무엇 무엇을 가진
어떠어떠한 사람에서 
 
무엇 무엇과
어떠어떠한을 떼어내고 
 
그저 다만
사람만 남아 
 
무엇 무엇도 없고
어떠어떠한도 없어 
 
그저 달랑
사람일 수밖에 없는
사람과 더불어함께 
 
무엇 무엇인 세상이 아니라
어떠어떠한 세상이 아니라 
 
그저 다만
사람 사는 세상
일구는 사람 
 
하느님 자리 박차고
그저 다만
사람이 되어 
 
무엇 무엇도 없고
어떠어떠한도 없는 
 
그저 달랑
사람만 남은
사람과 더불어함께 
 
사람 사는 세상
일구던 예수처럼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