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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8-22 조회수 : 356

<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게 비길 수 있다."(마태22,2)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마태22,9)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마태22,14)


언제나 우리 앞에 놓여져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죽음과 생명이요,

고통과 기쁨이며,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늘 생명과 기쁨과 부활에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것이 믿는 이들의 궁극적인 희망이요 목적입니다.


오늘 복음은 '혼인잔치의 비유'입니다.

이 비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과 기쁨과 부활이라는 잔치를 늘 마련해 놓으시고 우리를 초대하신다는 메시지입니다.


이 초대(부르심)에 늘 합당한 자세로 응답하는 것이 생명이요 기쁨이고 부활이라는 메시지입니다.


이것은 또한 요즘 우리가 듣고 있는 판관기가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반역-처벌-탄원-구원-반역의 악순환은 판관시대의 특징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늘 하느님과 하느님 아버지의 완전한 계시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해 있을 때, 그 결과로 주어지는 은총이 바로 생명이요 기쁨이고 부활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만약 지금 깨어 있지 않는 순간에 놓여 있다면 그 결과는 죽음이요 고통이고 십자가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늘 삶의 자리에서 체험하는 모습입니다.


다른 어느 때도 아니고,

언제나 지금 이 순간에 주님 부르심에 합당한 자세로 응답하는 우리들!

그래서 지금 생명과 기쁨과 부활 안에 머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주의 모친이시며 여왕이신 마리아여,

저희가 당신처럼 생명과 기쁨과 부활의 찬치에로 초대되어 질 수 있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교회사는 희생과 희망과 일상적 투쟁의 역사이고 봉사에 헌신하고 부단한 노고도 마다하지 않은 삶의 역사이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모든 일은 '우리 이마에 흘린 땀'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기쁨', 96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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