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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9월 16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9-16 조회수 : 384

<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 기념일 >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말씀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루카7,6.7)


병들어 죽어가는 종을 살리려고 애쓰는 백인대장의 모습과 예수님께 대한 그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감탄하십니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루카7,9)


백인대장의 믿음이 죽어가는  종을 살립니다.


우리가 미사에 참례할 때마다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모시기 직전에 사제와 주고받는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 기도인지를 백인대장의 모습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나를 살리는 이 기도를 드릴 때마다 정신을 바짝차리고 온 정성을 담아 바치도록 합시다!


모세와 많은 예언자들의 중재 기도로 이스라엘 백성이 죽음에서 구원되었듯이, 백인대장의 중재 기도가 한 생명을 구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1티모2,4)


모두의 구원을 위한 나의 중재는 어떠합니까?

모두의 구원을 위해 지금 나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백인대장의 중재 기도를 묵상하면서,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이신 그리스도 예수님, 당신 자신을 모든 사람의 몸값으로 내어 놓으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오늘도 너의 구원을 위한 나의 중재가 빛나는 복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영남의 알프스중 최고봉인 가지산(1241m)를 등산합니다.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세요♡


"한 공동체가 구원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때마다, 성령께서는 변화를 가져다주는 복음의 힘으로 그 공동체의 문화를 풍요롭게 해 주십니다."('복음의 기쁨', 116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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