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9. 23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루카 8,16-18 ( 등불의 비유 )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 불빛 >
희미한 불빛 하나
가녀린 숨결
스스로 끊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완전한 어둠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보일 듯 말 듯
실낱같은 불빛 하나
어둠을 사를지언정
모든 것 무(無)로 만들
칠흑 같은 어둠조차
여린 빛 삼킬 수 없기에
사람이 그렇다
삶이 그렇다
사람 사는 세상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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