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루카8,21)
'우리는 형제 자매들이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때문에 하느님 아버지를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들은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곧 서로 형제요 자매입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의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숨은 일도 보시는 하느님 아버지에게서 상(賞)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늘 겸손하게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실행하려고 애쓰는 형제 자매들이 되려고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형제 자매들이 될 때 우리가 목적하는 것을 이루게 됩니다.
오늘도 서로 싸우지 말고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듣고 실행하는 형제 자매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중신심은 일단 받아들인 신앙이 어떻게 한 문화 안에 구현되고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지를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교황) 바오로 6세께서는 대중 신심이 '순박하고 가난한 사람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하느님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복음의 기쁨', 123항)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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