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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22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22 조회수 : 406

'준비된 사람' 
 
루카 12장 35~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어린시절 ~ 집에 혼자 있게 되었을때
나 혼자 있다는것이 좋아서 탄성을 지르며
기분 좋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언제 오나
문 밖을 내다 보고 또 내다 봅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것이
아까워 무엇을 할까? 하다가
엄마가 돌아왔을때 집안이 깨끗하면
기쁘실거라는 생각으로 청소를 했지요
집에 오신다는 확신이 있기에
그때가 언제든 나는 내 할 것을 하며
기다림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때를 맞추는 것은 마치 도박과 같아서
요행을 바라다 큰 코 다칠 수 있고
나 몰라라 방치하다 후회할 수도 있죠 
 
엉망으로 지내다가
예수님 오실때를 놓칠 수 있으니
일상을 잘 관리하고 정돈하며 살다보면
굳이 때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한번에 힘쓰거나 당황할 필요없이
'오셨어요?' 하고 맞아들이면 됩니다 
 
'준비된 사람은 태연합니다' 
 
- 예수성심시녀회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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