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과 거북함'
루카 12장 49~53
'나는 불을 지르러 왔다'
집안이 조용할때 두가지 기류가 있습니다
말 안하고 참으며 냉기가 흐르는 집안과
물흐르듯 서로를 위한 배려로 편안한 집안!
내 마음 알아달라 소리치고픈 엄마,
더 더 입을 다고 조용해지는 아빠,
게임에 빠져 시간을 잃어버린 아들,
미모에만 신경쓰고 자기방도 안 치우는 딸,
각자 마음에 불씨를 지니고 있어
누군가 툭~ 건드리면 불화산이 되고 맙니다
표현을 해도 안되면 싸워야 알 수 있습니다
속을 꺼낼 수 없기에 부딪치면서 깨우치고
아프면서 서로를 이해할 틈새가 생깁니다
진정한 평화를 얻기위해 때때로
불편과 거북함을 견뎌내는 시간을 허락합시다
- 예수성심시녀회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