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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31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0-31 조회수 : 357

10월 31일 목요일 
 
"예언자는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루카 13, 33) 
 
가장 낮은 자로
오신 예수님과
가장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이
아주 대조적으로
다가옵니다. 
 
사람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예수님께서도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피하지 않으시며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십니다. 
 
소명에 대한
자기확신은 오직
자기직면을 통해
구체화됩니다. 
 
직면의 여정없이는
성장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로 우리가
행해야 할 소명은
다름아닌 우리의
십자가를 우리가
지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십자가를 통해
새로이 정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죽음 없이는
그 어떤 것도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예루살렘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새 길을 마련하십니다. 
 
예루살렘
십자가의 죽음으로
새로운 관계를
가능케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새로운 관계란
저마다의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가는 것입니다. 
 
참된 예언자의 삶은
십자가의 삶을
우리의 삶으로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명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직면하고 성찰하는
시간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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