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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1월 12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1-12 조회수 : 348

'바라지 마라' 
 
루카 17장 7~10 
 
'분부 받은대로 다하고 나서' 
 
고맙다는 말,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가
없을때 서운할때가 있죠 
 
할 일을 다하고 지쳐 들어왔는데 또 시킵니다
주체성을 지니면 서운하지도 시킴을 당한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기꺼이 하고 댓가를 바라지 않을때
영혼이 맑은 사람입니다
이 얼마나 자유로운 영혼인지요 
 
애지중지 키워놨더니 자식이 하는 말
'엄마가 해준게 뭐있어?'
하는 자식의 목소리가 예수님께 투정하는
철없는 나의 소리는 아닌지 ᆢ 
 
'무엇을 해줬다는 생각 내려놓기' 
 
- 예수성심시녀회 김연희마리아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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