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금요일
"너희는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루카 17, 32)
어디로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날과 그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모두가 떠나가는
시간입니다.
어제를 떠나야
오늘을 살 수
있습니다.
때를 놓치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오늘입니다.
그러나 오늘보다는
어제를 그리워하는
우리들 삶입니다.
미련이 많은 사람은
롯의 아내처럼
뒤를 돌아볼 수밖에
없습니다.
가야할 목적지를
모르기에 이렇게
혼돈스러운 것입니다.
죽음은 죽음을
낳습니다.
살리시는 하느님께로
나아가지 않고서는
소금기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종말도 창조도
그 중심에는
하느님이 계십니다.
지금 우리의
마지막은 정녕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믿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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