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9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루카 21,29-33 ( 무화과나무의 교훈 )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를 보아라.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이미 가까이 온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그 날의 승리에 함께 하리라 >
짓누름과 빼앗음을 꺾고
섬김과 베풂이
마침내 승리하리니
약육강식의 거친 세파 거슬러
지금 홀로라도 섬기고 베풀어
그 날의 승리에 함께 하리라
독선과 아집을 물리치고
포용과 배려가
마침내 승리하리니
제힘에 잘난 이들 틈바구니에서
지금 작은 품이나마 약한 이 보듬어
그 날의 승리에 함께 하리라
악과 불의를 깨뜨리고
선과 정의가
마침내 승리하리니
악을 일삼는 불의한 이들에 맞서
지금 두려움 없이 정의를 살아
그 날의 승리에 함께 하리라
광기어린 독재를 무너뜨리고
모든 사람이 주인인 민주가
마침내 승리하리니
독재에 맛들인 이들과 결연히 갈라서
지금 민초들과 더불어 힘차게 나아가
그 날의 승리에 함께 하리라
재물 권력 섬기는 우상의 시대를 끊고
하느님만이 주님이신 하느님나라가
마침내 승리하리니
탐욕을 자극하는 검은 유혹을 물리쳐
지금 오롯이 하느님과 함께 하여
그 날의 승리에 함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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