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2. 목.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마태 11, 12)
무엇을 위한
폭력인지를
성찰하게 합니다.
폭력과 모순
폭행과 집착으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하늘 나라입니다.
폭력속엔
하늘 나라가
없습니다.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부를 뿐입니다.
사람만큼
모순된 존재도
없습니다.
하늘 나라의
분명 주인이신
하느님께서는
폭력인 아닌
사랑으로 우리를
기다려주십니다.
기다림을 믿는
사랑의
자녀들입니다.
폭력 앞에서는
모두가 작아지고
기다림 앞에서는
모두가 큰 사람이
되어갑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것은
기다려주는
사랑입니다.
폭력을 멈추고
기다림을 사랑하는
은총의 대림되시길
기도드립니다.
기다림의 길위에
하늘 나라 자체이신
예수님께서 오십니다.
폭력의
가면을 벗고
기다림을 배울
때입니다.
예언서의 말씀인
기다림과 순명을
귀기울여
들을 때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