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주보

수원주보

Home

게시판 > 보기

오늘의 묵상

12월 16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12-16 조회수 : 284

12. 16. 월.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마태 21, 23) 
 
기다림은 사랑을
동반하지만
교만은 언제나
착각을 동반합니다. 
 
기다림을
사라지게 하는
한결같은 착각과
교만입니다. 
 
우리를
더욱 아프게
찌르는 것은 언제나
우리자신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으신 하느님께
함부로 어색한 권한을
언급합니다. 
 
그 누구도
하느님을
가두어 둘 수는
없습니다. 
 
요한 세례자도
하느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하느님께 속한
사람은 하느님을
기다리고 하느님을
높입니다. 
 
이와같이
소중한 관계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보다 더 소중한
관계는 없습니다. 
 
참된 권한은
하느님의 힘이며
하느님의 힘은
사랑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권한의 진위
여부보다
지금 사랑하는
사랑의 실천이
더 소중합니다. 
 
기다림도
권한도 세례도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권한은
끊어진 길을
여기에서 다시
이어줍니다. 
 
사랑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