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7일 >
"다윗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마태1,1)
'임박한 구세주의 성탄!'
대림시기는 구세주의 재림과 구세주의 성탄을 기다리면서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오늘부터 교회의 모든 전례는 임박한 구세주의 성탄의 초점이 맞추어집니다.
독서와 복음도 구세주의 성탄과 관련된 말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미사 때 감사송도 구세주의 성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대림 감사송 2'를 바칩니다.
그 첫째 날인 오늘 복음은 신약성경의 시작을 알리는 '구세주의 족보'에 관한 말씀입니다.
구세주의 족보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오시는 구세주이신 예수님께서 신화적인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모습을 지닌 역사적인 존재이며, 인간 역사 안에 한 가운데에 존재하시는 분, 곧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지니신 분이시라는 메시지입니다.
구세주의 성탄이 임박했습니다.
그동안 구세주의 성탄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준비를 잘 해오셨나요?
저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봅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생애 말년에 형제들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지금까지 준비를 잘하지 못했다면, 오늘부터 다시 대림시기를 시작하도록 합시다!
오늘부터 다시 구세주의 성탄을 준비하도록 합시다!
그래서 오시는 구세주의 성탄을 함께 기쁘게 맞이하도록 합시다!
저 자신부터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저녁시간에 인근 지역본당에 가서 판공성사를 드립니다.
형식적 의무적인 판공성사가 아니라, 참으로 회개하는 진실된 판공성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사회 문제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이 권고는 사회 문헌이 아닙니다. 그러한 여러 주제에 관한 성찰에 알맞은 도구들은 '간추린 사회 교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공부하고 활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복음의 기쁨', 184항)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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