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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03 조회수 : 271

< 주님 공현 대축일 전 금요일 >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1,29)


'세례자 요한의 증언!'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에 관하여 증언합니다.

하느님의 어린양이시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런 예수님께서 세상에 알려지시게 하려고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다고 증언합니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역할은 우리도 세례자 요한처럼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드리는 일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어떤 분이시라고 세상에 증언하고 있는가?

내가 생각하는 예수님의 어떤 분이시고, 

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증언하고 있는가?


오늘 복음이, 세례자 요한의 증언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묵상되었습니다.


오늘 독서에서 사도 요한은 하느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 또한 하느님의 사랑이 되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곧, 하느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순결해야 한다고, 죄를 짖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그분 안에는 죄가 없습니다. 그분 안에 머무르는 사람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모두 그분을 뵙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자입니다."(1요한2,5-6)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 죄가 씻겨지는 깨끗한 영혼이 되고, 그리고 세례자 요한처럼 세상에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와 참된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도록 합시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마르6,37)

'연대성'이라는 말은 조금은 오래되고 때로는 개념이 잘못 이해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어쩌다가 베푸는 자선 행위 이상의 것입니다. 이는 소수의 재화 독점을 극복하고 공동체 차원에서 모든 사람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전제로 합니다."('복음의 기쁨', 188항)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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