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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월 4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04 조회수 : 266

<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


"우리는 메시아를 만났소."(요한1,41)


세례자 요한의 제자인 안드레아가 예수님을 만난 다음, 그의 형 시몬 베드로에게 한 말입니다.


안드레아는 자신이 만난 예수님이 메시아, 곧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면서 이 사실을 먼저 자기 형에게 전합니다.


복음화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복음화의 첫 단계는 내가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 내가 만나고 체험한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를 너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를 만난 안드레아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자기 형에게 먼저 이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는 복음화의 장소가 먼 곳에 있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적인 복음화의 장소는 먼곳이 아니라 가까운 곳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우리도 안드레아처럼 먼저 내가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를 만나 복음(기쁨)이 되고, 이 기쁨을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나의 이웃에게 전하도록 합시다!


2020년 새해에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나의 가족을 먼저 주님께로 인도하도록 합시다!


"'연대'는 재산의 사회적 기능과 재화의 보편적 목적이 사유 재산에 앞선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이들의 자발적인 행동입니다. 재화의 사적 소유는 그 재화를 보호하고 증진하여 '공동선'에 더 잘 이바지할 수 있을 때에 정당화됩니다. 이러한 까닭에 '연대'는 가난한 이들에게 속한 것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결정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복음의 기쁨', 189항)


마산교구 영산성당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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