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05. 주님 공현 대축일.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마태 2, 2)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무엇을
나누고 있습니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우리들에게
주님 공현 대축일은
삶의 길을 훤히
밝혀줍니다.
떠남과 만남은
하느님을 만나는
공현의 참된
방식입니다.
떠나야
만날 수 있고
떠나야 가장 좋으신
하느님과 오늘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을 떠나야
사람이 되어 오신
하느님께 집중할 수
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은
초라한 마굿간의
아기 예수님을
만납니다.
가장 보잘 것 없는
마굿간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깨닫게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하느님! 하느님!
하느님이십니다.
공현은 성탄의
보편적 의미입니다.
하느님밖에는
없습니다.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로
초대합니다.
공현은 구원을 향한
우리 삶의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쁘게 맞이한 이들은
목동들과 동방의
박사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황금과 유향
몰약의 여정을
걸어가실 것입니다.
탄생으로
공현의 기쁨을
나누신 우리 주님께
우리가 드려야 할 것은
사랑이며 삶이며
눈물입니다.
주님 공현은
가장 값진 삶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구원의 시작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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