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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6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2-06 조회수 : 286
2020. 02. 06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마르코 6,7-13 (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 길과 채비 > 
 
채비가 있어
길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가야 할 길이 있어
채비하는 거지 
 
채비하러
길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길을 떠나러
채비하는 거지 
 
채비가 되지 않아
길을 떠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길을 떠나기 싫어
채비하지 않는 거지 
 
채비가 모자라
길을 잃는 것이
아니라
채비에만 신경 쓰다
길을 잃는 거지 
 
채비하다가
길을 놓는 것이
아니라
길을 걸으면서
채비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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