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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월 11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2-11 조회수 : 294

< 연중 제5주간 화요일 >

- 세계 병자의 날 -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마르7,6)


오늘은 연중 제5주간 화요일이자,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이며, 세계 병자의 날입니다.


1858년 2월 11일 프랑스 루르드에서 성모님께서 벨라뎃다에게 첫 발현하셨고, 교회는 1992년부터 이 발현 첫날을 세계 병자의 날로 지내오고 있습니다.


우주 밖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고, 그 모습이 파란별과도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지구가 아파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크고 작은 병에 아파 신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갖가지 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그들에게 치유의 은총이 내려지기를 간절히 청하는 날입니다.


생로병사(生老病死)는 피할 수 없는 인간 삶의 근본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이 문제를 피하려고 합니다.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하느님의 뜻은 우리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것입니다. 마침내는 영원히 함께 잘 사는 것입니다.


영과 육이 건강해야 합니다.

영과 육을 건강하게 하는 힘의 원천은 사랑이신 하느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외면하지 말고, 진실되고 믿고 기쁘게 따를 때 우리의 영과 육은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을 바라봅시다!

관심있게 바라보면 영적으로 육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먼저 치유의 힘이신 하느님께로 돌아가 치유받고, 또 너의 구원(치유)을 위해 노력하는 또 하나의 사랑이 됩시다!


아픈 이들과 아픈 이들을 위해 수고하는 많은 의료인들과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래서 아픈 이들이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다시 생활 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배척과 부당한 대우와 폭력의 상황에 시달리는 여성들은 흔히 그들의 권리를 수호하지 못하기에 이중으로 가난한 이들입니다."(복음의 기쁨, 212항)


마산교구 이병우 루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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