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연중 제7주일.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마태 5, 39)
역설적이게도
악인에게
맞서지 않는 것이
강한 믿음입니다.
겸손한
믿음은 맞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순명에 있습니다.
악인에 맞서고
악에 집중하다 보면
오히려 선(善)을
잃어버리고
놓칠 수 있습니다.
악을 선으로
바꾸어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악인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맡겨드리는
의탁입니다.
인간적인 힘이
악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힘에
의탁하는 것이
온전한 믿음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믿음은 분명
사랑입니다.
사랑의 여정은
끝이 없는
여정입니다.
사랑은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는
성장의 여정입니다.
자기사랑에서
원수사랑에
이르기까지
사랑은 하느님과
함께하는
하느님의 힘찬
여정입니다.
사랑은 용서와
이해, 믿음이
어우러진
하느님의 또다른
이름이기에
불가능이 없습니다.
사랑의 힘을
진실로 믿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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