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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3월 13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3-13 조회수 : 297

03.13.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마태 21, 37) 
 
하느님의 뜻은
피조물인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생명에 존중이
빠져버리면
순식간에
욕심은 생명마저
집어삼킵니다. 
 
눈과 귀를
멀게 하는
욕심입니다. 
 
욕심이 끝내
화를 부릅니다. 
 
빼앗고 빼앗기는
악순환만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실은 하느님께
되돌려드려야 할
하느님의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은
하느님의 자리까지
마구 침범합니다. 
 
왜곡된 욕심은
하느님께서 주신
하나뿐인
생명까지도 끝내
파국의 관계로
몰고갑니다. 
 
신앙인의 본분은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에 있습니다. 
 
평화의 실천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역사의 교훈은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끕니다. 
 
아름다운 삶이란
생명의 질서를
하느님 안에서
회복하는 일입니다. 
 
생명의 질서는
오만함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존중을 우리가
배우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는 회복의
시간이길
기도드립니다. 
 
복음은 이렇듯
존중에 있습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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