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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3일 _ 한상우 바오로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4-03 조회수 : 305

04.03.금.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요한 10, 39)


그 어떤 것도

붙잡을 수 없는

우리의 삶입니다.


더더욱 빛나는

것들은 

끝내 붙잡을 수

없습니다.


살아있는

이 순간에

감사할 뿐입니다.


낙심한 우리들을

아픔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집착에서 벗어나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의 여정입니다.


아프지만

사랑이 답입니다.


사랑으로

십자가의 여정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집착의 방식이

아니라 사랑의

방식임을

가르쳐주십니다.


사랑의 

하느님께로

가는 시간입니다.


집착에서 벗어나야

하느님과 하나가

됩니다.


자아를 벗어나야

비로소 십자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까닭입니다.


자아를 벗어나는

사순시기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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