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3.금.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요한 10, 39)
그 어떤 것도
붙잡을 수 없는
우리의 삶입니다.
더더욱 빛나는
것들은
끝내 붙잡을 수
없습니다.
살아있는
이 순간에
감사할 뿐입니다.
낙심한 우리들을
아픔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집착에서 벗어나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의 여정입니다.
아프지만
사랑이 답입니다.
사랑으로
십자가의 여정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집착의 방식이
아니라 사랑의
방식임을
가르쳐주십니다.
사랑의
하느님께로
가는 시간입니다.
집착에서 벗어나야
하느님과 하나가
됩니다.
자아를 벗어나야
비로소 십자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까닭입니다.
자아를 벗어나는
사순시기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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