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월.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요한 12, 7)
어디까지가
인간적인 것이고
어디서부터
하느님적인 것입니까.
예수님의 수난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애절한 기도의
성주간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려야 할 것은
진심어린 우리의
마음입니다.
삶과 죽음
이 모든 것들은
예수님의 수난에
가까이 닿아 있습니다.
향기로운 향유로
우리 마음을
밝히는 시간입니다.
주님께로
가는 길은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길입니다.
주님을 만나는
시간에 너무나
인색한
우리들이었음을
아프게 반성합니다.
이 성주간이
가장 아픈
우리 마음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길을
찾지 못하면
향유처럼
향기로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씻어주는 이도
예수님을
죽이는 이도 바로
제자신이었습니다.
언제나 사랑에
미숙한
우리자신입니다.
이 성주간이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진실로
사랑하는 사랑의
시간이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하기 위하여
마리아처럼
버려야 할 것과
나누어야 할 것을
예수님의 수난을
통해 만나는
성주간입니다.
사랑을 모르는
우리들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십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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