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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4월 19일 _ 김연희 마리아 수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4-19 조회수 : 299

(4월 19일) '자비의 손길'

요한 20장 19~31

'두려워 문을 닫아걸고 있는데
예수께서 제자들 가운데 오시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배반한 제자들을 향해,
혼을 내거나 화를 내시는게 아니라
두려움을 몰아내며 평화를 빌어주십니다

또한, 당신 상처에 손을 넣어봐야 믿겠다는 토마스의 원대로 만지게도 해주십니다

위의 모습에서 우리는
주님의 크신 자비를 봅니다
크신 자비의 옷을 입혀주신 사랑이
우리들 삶에서 온유로 드러나기를 ᆢ

코로나로 아버지의 죽음을 맞았고
슬픔에 자신이 전염까지 되어
장례도 치르지 못하는 눈물을 닦아줍니다

의료진들의 지친 나날들,
답답함을 겪는 수 많은 이들,
수입이 중단되어 생계가 막막한 현실,

너나 할것 없이 모두가 어려운때,
할 수 있는 움직임, 자비로 품는 사랑이
기적을 이룰것입니다

'자비로운 눈, 손길이 내게서 시작되는 오늘이길'

- 예수성심시녀회 김연희마리아 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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