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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5월 9일 _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5-09 조회수 : 288

<그분과 나> 
 
2020. 05. 09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요한 14,7-14 (아버지께 가는 길)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분과 나> 
 
언제나 어디서나
그분은 나와 함께 하시는데
나는 그분과 함께 하는지 
 
언제나 어디서나
그분은 나를 보시는데
나는 그분을 보는지 
 
언제나 어디서나
그분은 내 안에 계시는데
나는 그분 안에 있는지 
 
언제나 어디서나
그분은 나를 믿으시는데
나는 그분을 믿는지 
 
언제나 어디서나
그분은 나에게 맡기시는데
나는 그분께 맡기는지 
 
언제나 어디서나
그분은 나에게 들으시는데
나는 그분께 듣는지 
 
언제나 어디서나
그분은 내게서 이루시는데
나는 그분에게서 이루는지 
 
언제나 어디서나
그분은 나를 있게 하시는데
나는 그분을 계시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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