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5.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마태 10, 22)
한국 성직자들의
맨 앞자리에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가 있습니다.
성직은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소중한
직분입니다.
불충실한
저의 삶을
아프게
반성합니다.
성직의 길은
휘어진 곡선처럼
굽이굽이 고개를
넘습니다.
사랑에 빚진
삶이 바로
이땅의
성직자들의
삶입니다.
고단함과
간절함까지
하느님께
내어주는 사람이
성직자입니다.
절박한
희망안에서
진리를
이야기합니다.
수많은 고민과
아픈 기도와
대답없는
수많은 물음들이
모여 이땅의
기초가 됩니다.
적당히
살아가는 저에게
세속과 타협하는
저에게
진리를 저버리는
저에게 잊고 살아가는
성직의 본질을
다시 가르쳐주십니다.
삶과
죽음속에서도
진리를 찾고
진리를 따르는
삶이 성직자의
삶임을 깨닫습니다.
성직자의 의복이
아니라 성직자의
올바른 삶에
목 메이며
울컥하는
이 땅의 목마른
신앙인들의
기도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를
십자가에서 다시
만나는 시간 되십시오.
이 땅의 모든
성직자들을 위해
빌어주소서.
(한상우 바오로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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