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9.연중 제16주일.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마태 13, 27)
가라지가 있기에
밀이 있습니다.
밀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가라지가
있습니다.
우리 내면에
어쩔수 없는
밀과 가라지의
모습입니다.
가라지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의 삶입니다.
우리의 성장과
정화를 위한
가라지입니다.
진정한
신앙인은
가라지가 있더라도
묵묵히 신앙의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삶의 깊이는
밀과 가라지처럼
상반된 것을 통해
더욱 깊어집니다.
가라지를
감출 수
없습니다.
가라지를 통한
결핍이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끕니다.
가라지에
연연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밀과 가라지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부정적인 면보다
긍정적인 면을
바라봅시다.
가라지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두가
가라지입니다.
밀의 눈으로
바라보면
가라지도
은총입니다.
거두어들이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뽑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맡겨드리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하느님의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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