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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8월 23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8-23 조회수 : 336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16,16)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신원에 대해 물으십니다.

먼저 밖에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으십니다.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마태16,13)

이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대답합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마태16,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시 제자들에게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마태16,15) 하고 제자들의 마음에 대해 물으십니다.


이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스승님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16,16) 하고 대답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베드로에게 수위권을 주시어, 그 위에 당신 교회를 세우시고, 그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십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첫 번째 그리스도의 이 지상 대리자인 교황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 있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시며, 나도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드릴 수 있는가?


베드로의 신앙고백처럼, 예수님은 나를 올바른 길로 이끄시는 스승님이신가?


예수님은 지금 나와 함께 계시는 살아있는 임마누엘 주님이신가?


예수님은 나에게 있어 신성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이신가?


예수님은 지금 나를 일으켜 세워주시고, 나를 살려주시고, 나를 부활케 하시는 나의 그리스도, 곧 나의 구세주이신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의 표지인 십자가를 바라보고,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 머뭄 안에서,

그 머뭄을 통해서,

우리도 예수님께 이런 신앙고백을 드리도록 합시다!


"예수님은 나를 올바른 길로 이끄시는 나의 스승님이시며, 지금 나와 함께 계시는 살아 있는 분이시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서, 지금 나를 부활케 하시는 그리스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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