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사고가 자주 있지는 않지만 한 번 사고가 나면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비행기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탈 가장 안전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언제일까요? 그 시점은 비행기 사고가 나고 일주일이 지났을 때라고 합니다. 모든 항공사가 정비 점검을 더욱더 철저하게 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위협이 있을 때, 큰 고통과 시련이 있을 때가 오히려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때를 통해서 오히려 더 큰 성장을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려움을 힘겹게 극복한 다음에야 지금 모습이 가능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성공하길 바란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길 원한다면 오히려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고통과 시련을 제게 맘껏 주세요.”
그러나 고통과 시련을 내려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보다 제발 좀 치워달라는 것에 맞춰져 있습니다. 성공하기를 바라면서도 어렵고 힘든 일은 제발 없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지금 모습입니다.
진정으로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 부분은 심각하게 묵상할 때, 나의 기도 내용이 바뀔 수가 있습니다. 어떤 상황 안에서도 기쁨을 간직하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셔서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따라서 이 파견은 그들을 영예롭게 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실 때 자기 육신을 위해 아무런 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맨몸으로 보내시면서 오직 수확할 밭의 주인님만 의존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을 충실히 따른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교 여행은 어떠했나요? 실패였을까요? 아니면 성공이었을까요?
큰 성공을 거둡니다.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고, 힘든 것투성이였지만, 이 없음이 커다란 성공을 이끌어서 그들을 더욱더 영예롭게 한 것입니다. 뛰어나지도 않고 갖춘 것도 별로 없는 이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복음으로 세상을 정복하실 수 있습니다.
이를 잠언서의 저자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간청하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어 주십시오. 허위와 거짓말을 제게서 멀리하여 주십시오.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저에게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잠언 30,7-8)
우리의 기도는 어떠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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