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4.목.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루카 9, 9)
올바르지
않는 것을
멈출 수 있는
지혜가 참된
지혜이다.
헛소리와
침묵사이에
우리가 있다.
그림자와
실체사이에
우리가
살아간다.
듣지 말아야
할 것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은 우리들
세상이다.
그야말로
절제가 필요한
세상이다.
절제란
떠도는 소문을
서로에게
옮기지 않는
언어의
침묵이다.
올바르지 않는
소문은 소중한
한 사람을
죽음에까지
이르게한다.
헐뜯는 험담을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
인색한 마음
안에서는
소문만
무성할뿐이다.
소문이 아닌
참된 만남이다.
소문의
그 사람이 아닌
진짜 그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소문과 오해는
참된 만남을
언제나
방해한다.
빠르게 판단하고
서둘러 단정하는
우리들이다.
사랑에는 언제나
성찰이 필요하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한
소문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어야한다.
말(言)의 순교가
필요한 때이다.
순교는
절제이다.
순교의 길은
하느님을
드러내는
절제이다.
절제는 소문의
자리가 아닌
하느님께 자리를
내어드리는
겸손이다.
교만과
소문사이에
우리가 있고
그 교만을
치유하는
절제와 반성이다.
소문의
예수님이 아닌
참된 예수님을
우리 내면에서
만난다.
소문이 아닌
소중한
한 사람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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