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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10월 2일 _ 이병우 루카 신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0-02 조회수 : 296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하여라."(마태18,10)


'나의 수호천사께 감사드리고, 너의 수호천사가 됩시다!'


오늘은 '수호천사 기념일'입니다.

수호천사는 '사람을 선으로 이끌며 악에서 보호하는 천사'입니다.

그리고 교회 전승에 따르면, 주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천사를 정해 주시어 그를 지키고 도와주게 하십니다.(매일미사 참조)


지금까지 저의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면,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고, 경운기 사고 등등 죽을 고비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살아있고, 또 기쁘게 사제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겠다."(탈출기23,20)


탈출기의 이 말씀처럼

주님께서 정해주신 저의 수호천사께서 저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수호천사님! 감사드립니다."


이젠 나도 너의 수호천사 되어야 합니다.

너를 선으로 이끌고, 너를 악에서 보호하는 수호천사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우리의 현실에 대해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1베드5,8)


그러니 우리는 서로서로를 기억하면서 서로서로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수호천사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의 나라 안으로 함께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부터.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나의 수호천사께 감사를 드리고,

나도 너의 수호천사 되어 줄 것을 다짐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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