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화.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루카 11, 41)
따사로운
마음이 그리운
요즈음이다.
긴 아픔을
함께 겪는
이 시대의
아픔이다.
아픔을
치유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자선이다.
복음이 깊어지면
자선도 깊어진다.
믿는 만큼
베풀게 되는
자선이다.
욕심에서
벗어나는 길은
자선의 길이다.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자선이다.
자선은
소유가 아닌
봉헌이다.
봉헌으로
하느님을
드러내고
봉헌으로
하느님께로
나아간다.
가장 아름다운
복음의 길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나눔이다.
병든 우리
마음을 깨끗이
정화하는
자선이다.
무너진 마음
오염된 마음을
바로잡는
자선이다.
사람은
자선으로
다시 일어난다.
삶을 다시
일으키는
자선이다.
자선은
우리 마음을
사랑으로 다시
깨어나게 한다.
따사로운
마음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복음임을 믿는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